지난해 6두 검정…다비 청암·삼성종돈과 ‘최우수농장’ 종개협, 농협 불갑GGP 4년연속 최다검정 농장 주목 금보육종 강원GGP가 지난해 복당 검정두수 최다 농장으로 등극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금보육종 강원GGP와 다비육종 청암GGP, 농업회사법인 (주)삼성종돈 등 지난해 복당 검정성적이 우수한 3개농장을 최우수 농장으로 선정했다. 종개협에 따르면 청암GGP는 지난해 1천200복의 순종을 생산, 4천501복의 농장검정을 실시했다. 이에 복당 검정두수가 3.8두에 달하며 순종생산량이 1천복 이상인 농장 가운데 가장 많은 검정실적을 기록했다. 농협중앙회 종돈사업소 불갑 GGP의 경우 지난해 4천458복의 검정을 실시, 국내 종돈장 가운데 4년 연속 최다 검정실적을 올렸지만 복당 검정두수가 3.5두에 그치며 (주)선진한마을 단양GGP와 함께 순종생산량 1천복 이상농장 중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순종생산량이 700~999복인 농장중에서는 삼성종돈이 복당 4.1두로 1위에 올랐다. 878복의 순종을 생산, 3천619복을 검정한 것. 서원종돈장과 (주)팜스코, 제주도 축산진흥원이 각각 2.5두로 뒤를 이었다. 금보육종 강원GGP의 경우 지난해 490복의 순종을 생산, 2천934복에 대해 검정을 실시해 복당 검정두수가 무려 6.0두에 달했다. 이는 전체 종돈장 가운데 복당 검정두수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강원GGP가 속한 순종생산 400~699복 종돈장 가운데 복당 검정실적 2위에 오른 상원축산(완주, 3.0두) 보다 2배가 많은 것이다. 팜스월드 GGP(2.4두)와 태흥종축(2.3두)가 3·4위 농장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종개협은 2008년과 비교해 검정실적이 증가된 농가 중 복당 검정두수가 3.0두 이상인 정인육종과 서원종돈장 2개 농장을 지난해 농장검정 실적 향상 농장으로 선정, 감사패를 수여했다. 종개협 최임수 팀장은 이와관련 “복당 검정실적이 우수한 종돈장들의 경우 수년간 90kg도달일령이 지속적으로 앞당겨지는 등 유전적 개량추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 종돈개량을 위한 검정의 중요성을 뒷받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