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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질병 국경부터 원천차단 특단책 긴요”

유정복 장관, 국경검역기관 현장보고회서 강조

김영길 기자  2010.10.11 11: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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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유정복 장관이 검역원 관계자들에게 국민 안전식탁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검역은 제2 국방”…빈틈없는 경계태세 당부도

“검역은 제2의 국방.”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7일 국립식물검역원 중부지원에서 열린 ‘국경 검역기관 현장보고회’에서 국경검역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국경검역 기관에게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경검역은 국민식탁 안전을 책임지고, 국민재산을 보호하는 첫번째 관문이다. 군(軍)의 경우 작전실패는 용서해도 경계실패는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한번 경계가 뚫리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한다”며 국경검역에 한시도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된다고 피력했다.
유 장관은 특히 이주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으로부터 주요업무 추진사항을 보고받은 뒤 “올초 발생한 구제역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듯이 해외악성 가축질병이 들어오게 되면, 국민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된다. 국경검역에서부터 해외악성 질병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업계와 농가들이 동물약품 수출, 동물복지형 축산 등 새로운 요구에 직면해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길을 제시해 이들의 발전을 이끌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검역관련 3대 기관 통합과 관련해서는 효율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