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정책추진 현황 소개…국내 제도개선 방안 모색 동물보호·복지와 관련, 국내·외 정책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8~19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동물보호·복지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농장동물·반려동물의 적정한 보호·관리 기반 구축과 국내 동물보호·복지 수준 향상 등에 목적이 있다. 농장동물 복지증진과 반려동물 보호체계 확립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두고 있다. 특히 국내 동물보호·복지 문화수준 향상방안과 동물보호제도 개선방안 등을 골자로 전문가와 행사 참가자가 함께하는 토론회가 실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OIE, EU 등에서 제시하고 있는 농장동물 동물복지 분야 국제 동향과 해외 동물복지 축산물 인증제 운영현황 등이 소개된다. 또한 한국형 농장동물 복지 축산모델 정립방안과 인증제 도입 계획, 산업의 경제적 효과 등 중장기 추진로드맵이 발표된다. 반려동물 분야에서는 영국 등의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를 통해 해외 반려동물보호와 관련 교육·홍보프로그램 운영현황, 그리고 유기동물 보호·관리체계 등이 소개된다. 국내 전문가는 유기동물 보호체계 확립방안과 올바른 반려동물 보호문화 조기 정착방안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진도개·삽살개 등 국내 대표 전통견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물관련 조선민화를 통해 전통적인 반려동물 보호문화가 공개된다. 아울러 동물보호·복지 관련 민간단체와 대학교 동아리 등의 현황·활동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의 적정한 보호·관리기반이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동물보호 관련 국제 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