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결된 힘으로 FTA 극복의지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대한양돈협회 경기도협의회(회장 박호근)는 내달 5일 경기도 수원의 호텔 캐슬에서 ‘2010 경기도 양돈인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양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후원하에 개최될 이날 행사에는 도내 양돈인을 비롯해 지자체, 유관기관은 물론 사료, 동물약품, 기자재, 도축, 유통, 가공 등 돈육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협의회는 이날 경기도청의 축산방역교육을 시작으로 돈육산업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 과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 성금 전달식’ 등을 통해 양돈농가와 돈육생산자, 관계기관의 상호 교류와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돈육산업 비전 및 도내 돈육인의 자긍심 고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협의회는 지난 15일 수원 캐슬호텔에서 열린 경기도의 ‘한·EU FTA 체결에 따른 대응전략 의견 수렴 회의’에서 도시화에 따른 민원다발로 ‘사면초가’ 상황에 처한 양돈농가에 대한 폐업보상금 지원과 함께 해양배출중단 대책 등을 요구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