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국민과 함께할 새로운 60년을 위하여.’라는 이번 대회주제는 수의사들이 앞으로 더욱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고, 국민을 위한 수의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또 “대회기간, 종합학술대회, 임상인터넷 교육시스템, 수의사처방제 토론회 등이 마련돼 있다. 당면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공유하는 자리로서도 의미가 크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수의사들 역시 머물러 있으면, 결코 국민사랑을 이끌어낼 수 없다. 부단히 노력하고 공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21세기 수의사들은 동물을 질병과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서 동물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복지를 증진시키고, 인수공통전염병 퇴치, 식품안전을 위한 공중보건, 생명과학기술 연구개발 등 해야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수의사들은 과거에 축산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최신기술이라든가 정보도입에 힘써 왔습니다.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예방과 조기근절을 주도했습니다. 최근에는 식품안전성, 동물복지 향상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류와 동물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수의사가 돼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