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17일 서울대 멀티미디어 강의동에서 열린 한국동물병원협회ㆍ한국임상수의학회ㆍ한국수의임상교육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0 추계심포지엄’<사진>에서 성공한 동물병원 원장들은 한결같이 “수의사로서 실력은 물론 CEO로서 경영마인드를 갖춰야만, 동물병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명곤 남양주 한강동물병원장은 “진료 예약제, 숙련된 인력 활용 등을 통해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환 마포 건강한동물병원장은 “지역에서 주치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병원에 CCTV를 설치해 두고 진료가 끝난 뒤 고객의 이름과 특성을 파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안과와 치과, 산과, 마취, 세포ㆍ조직병리, 야생동물ㆍ특수동물 등 분과별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