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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 부사장·녹십자수의약품 농식품과학기술대상 국무총리 표창

김영길 기자  2010.10.25 09: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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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허원 대성미생물연구소 부사장이 유정복 농식품부장관(왼쪽)으로부터 국무총리상을 받고 있다. 오른쪽맨앞 김종만 녹십자수의약품 연구소장은 수상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허원 대성미생물연구소 부사장과 녹십자수의약품(단체)이 제 13회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13회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허원 대성미생물연구소 부사장과 녹십자수의약품(단체)은 각각 돼지써코바이러스 백신 상용화(생산원가 1/20 절감), 양식어류 세균성 질병에 대한 백신 개발 및 산업화 공적(항생제 사용량 1/2 감소)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허원 부사장은 써코바이러스량 측정방법 개선을 통해 인공증식 방법을 극대화해 값싸고 유전자백신보다 효과가 우수한 써코바이러스 전체불활화 백신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해 냈다. 특히 대량생산에 성공해 축산농가와 정부 예산절감에 기여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국내 처음으로 넙치의 에드와드 백신 산업화에 성공한 후, 넙치 연쇄구균 백신, 넙치 에드와드 및 연쇄구균 혼합백신 산업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수산양식 생산체계를 항생제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시키는 등 친환경 수산물 생산에 기여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허원 부사장과 김종만 녹십자수의약품 연구소장은 “동물약품 업계에서 국무총리상을 한꺼번에 두개를 차지하는 것은 그간 동물약품 업계가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동물약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