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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돈 희망은 생산성, 돈가에 흔들리지 말자

퓨리나사료 11지구, 포천서 양돈경영 전략 회의…화현축산 성공사례 소개

기자  2010.10.27 09: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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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리나사료는 포천 아도니스 호텔에서 양돈 경영 전략 회의 및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화현축산 2년간 희망 프로젝트 진행…MSY 20두 웃돌아
‘안전 고급육 생산 통한 수입육과 차별화’ 경쟁력 쌓아가야


“돈가에 흔들리지 말고 생산성에 주력하자.”
퓨리나사료(대표 이보균, www.purinafeed.co.kr) 11지구(영업이사 장성수)는 지난 8일 포천 아도니스 호텔에서 ‘퓨리나사료 양돈 경영 전략 회의 및 영농조합법인 화현축산 우수 농장의 날 행사’<사진>를 열고, 수입돈육과 차별화 전략을 준비한다면 우리의 양돈업은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 행사에서 퓨리나사료는 양돈사업에서 생산성으로 차별화를 만들자고 하면서,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 화현축산의 성공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우수목장으로 선정된 화현축산의 성적 향상 그래프.
양돈 경영 전략을 발표한 김근필 부장은 현재의 양돈사업을 하면서 돈가에 흔들리지 말고 생산성에 주력하자고 역설했다. 유럽산 돈육이 일차적으로 미산 돈육과 경쟁을 하는 동안 우리는 생산이력제, 안전한 고급육 생산으로 수입과 차별화 전략을 준비한다면 경쟁력 있는 양돈 사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양돈업 희망은 생산성이며, 오늘 소개하는 영농조합법인 화현축산이 희망을 실천하는 농장이라고 소개했다.
포천시 영중면 거사리에 위치한 상시모돈수 770두 화현축산(대표 방웅문)은 우수한 시설임에도 2008년도에는 MSY가 10.5두였다. 하지만 2010년에는 MSY 20두 이상으로, 월평균 1천200여두를 안정적으로 출하하고 있다. 2년 동안 화현축산과 ‘희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임종성 양돈판매부장은 성공 요인으로 ▲새로운 파트너 ▲문제점 적극 분석 ▲공격적 제안과 토론 ▲철저한 실천 의지와 확실한 점검을 꼽았다. 이런 4가지의 실천으로 2008년 전체 사료 효율이 3.6에서 2010년 현재 2.95로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향상됐음도 강조했다.
화현축산 방웅문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훌륭한 파트너를 만나 오늘 같은 결과가 있을 수 있었고, 믿고 실천해준 직원들에게도 감사한다. 만족하지 않고 MSY 23두를 위해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수 퓨리나11지구 영업이사는 성공하는 양돈 경영은 견고한 신뢰, 끊임 없는 소통, 철저한 실천 속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제는 대한민국의 양돈사업도 가치 경영, 효율 경영으로 희망을 꽃 피워야 할 때라며 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