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기자재 전문기업인 (주)송강GLC에 따르면 이 등지방측정기는 스마트폰 크기(70×112×24mm)로 전세계 시판된 기존의 어느 제품보다 작을 뿐 만 아니라 중량도 173.3g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손목에 차고 한손만 사용해 측정작업이 가능, 사용자의 편리성이 크게 증대됐다. 크기는 작아진 반면 성능은 대폭 향상됐다. 한번측정으로 돼지의 1, 2, 3층 등지방을 동시에 확인할수 있어 지방층을 선택해 평균수치를 산출해야만 했던 기존 제품에 비해 정확도가 그만큼 높아졌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3시간 충전만으로 11시간 연속작업이 가능할 뿐 만 아니라 기기 내·외부 모두를 알루미늄 몰드로 제작, 외부충격에 강한 것도 장점으로 지목됐다. 여기에 전면 방수용 키패드로 제작, 물과 오일 등이 필요한 작업에도 걱정이 없고 FND 디스플레이로 밝기에 관계없이 측정치 판독이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송강GLC 원성오 사장은 “지난달부터 시판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 일부 사료회사에서 수백대를 구입하는 등 손목부착형 측정기에 대한 시장반응이 대단하다”며 “얼마전 개발에 성공한 차랑이동형 소독기에 이어 일선 축산현장에 필요한 제품개발과 국산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