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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양돈농협 조합원과 ‘고통분담’ 두 팔걷어

내달 18일까지 사료 1kg당 10원할인…항생제 무상지원도

이일호 기자  2010.11.08 1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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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 “고객님 감사합니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4일 신용점포를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감사이벤트를 전개했다. 고객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이날 행사는 맛있는 다과와 함께 각종게임을 통해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 것은 물론 즉석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조합원과 고통분담을 위해 소매를 걷어부쳤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달 19일부터 조합사료 특별 할인판매에 나서는 한편 항생제 무상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내달 18일까지 2개월간 사료 1kg당 10원을 할인, 월 사료이용량에 대한 할인금액을 이용장려금으로 계산해 익월 조합원 통장에 개별입금하는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서경양돈농협은 이와 별도로 5천만원을 투입, 항생제 무상지원에 나서는 등 조합원들의 경영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국제곡물가격 급등과 함께 해상운송비용 상승, 그리고 환율 불안 등으로 인한 사료가격 인상 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와관련 “경제전반에 걸쳐 대내외적 불안 요인이 적지 않은 만큼 조합 경영에 최대한 내실을 기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조합원이 우선인 만큼 고통분담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