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원이 수의과학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3일 강원도 홍천 소재 비발디파크에서 ‘수의과학기술개발 연구역량강화 연찬회’를 열고,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현장에서 활용되는 수의과학기술개발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검역원 소속 연구원 130여명이 참석해 농식품부 연구개발(R&D) 정책, R&D 성과체계와 발전방향, 그리고 수의과학기술개발 시행지침 등을 살폈다. 특히 6개 분임조 토의를 통해 애로사항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구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짜냈다. 검역원은 글로벌화, 소비자지향, 기후변화, 첨단신기술 도입 등 R&D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판단, 적극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대처키로 했다. 또한 단기현안 중심 연구개발에 머물지 않고, 미래대비형 기술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갑수 검역원 동물위생연구부장은 “R&D는 방역, 검역, 위생, 동물약품, 동물보호 등 축산 및 수의분야 전반에 걸쳐 초석이 된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속에서 우리 기술이 맹위를 떨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