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코백신은 올해와 같은 180억원 예산 책정 내년 돼지열병 마커백신 구입에 정부예산 150억원이 지원된다. 써코바이러스(PCV-2) 백신 지원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정부예산 180억원이 책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2011년 가축방역사업계획(안)’을 내놓았다. 계수조정이 이미 마무리된만큼 계획(안)이 국회 예산심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획(안)에서 눈에 띄는 항목은 돼지열병 마커백신이다. 지난해에는 없었던 항목으로 돼지열병 박멸추진 계획에 따라 내년 예산에 새롭게 합류했다. 지원금액은 150억원이며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돼지열병 단독백신 공급은 중단할 계획이지만, 일부 농가에서 희망할 경우 허용키로 했다. 써코바이러스 백신 지원에는 총 180억원(국비 90억원, 지방비 90억원)이 책정됐다. 다만, 농가의 자부담 역시 40%나 된다. 올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올해의 경우 농가 수요조사를 분기마다했다면, 내년에는 반기 또는 한해 단위가 유력시된다. 소 설사병에는 총 47만두 분량의 예방주사가 지원된다. 이중 일반백신이 40만두, 경구투여용은 7만두 분량을 맡게된다. 지원금액은 24억900만원이다. 관련업체들은 다음달 17일까지 조달청과 단가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단가산출에서 제외된다. 한 동물약품 업계 관계자는 “관납시장이 매출규모나 결제면에서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큰 수익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출혈경쟁 때문에 마진율이 바닥으로 치닫고 있는 품목도 수두룩하다”며 꼼꼼한 시장조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