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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BSE 진단능력 신뢰도 높아

검역원, 기관 요원 대상 평가 실시

김영길 기자  2010.11.15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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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사결과 일치…기술 표준화 확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검사요원 1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BSE(소해면상뇌증) 진단기술력 강화를 위한 평가 및 훈련을 실시했다.
평가결과, 다양한 시료를 이용한 평가에서 모든 검사요원은 일치된 BSE 검사결과를 나타내어 국내 가축방역기관의 BSE 진단능력은 표준화되고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BSE 진단기술 훈련은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BSE 검사능력 표준화를 통한 검사결과의 공신력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실험실 안전 3등급으로 인증받은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의 BSE 특수 실험실에서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검사시료 채취요령, 검사시료를 이용한 BSE 검사 등 현장에서 수행되는 BSE 검사기술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강원대 수의과대학 박선일 교수의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BSE 예찰 기준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예찰 추진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우리나라의 ‘BSE 위험통제국’ 지위획득을 치하하고, 향후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예찰방안을 두고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한편, 우리나라는 BSE 검사를 시작한 96년 이후 올해 9월말까지 총 8만 5천여두의 소를 대상으로 BSE를 검사했고, 감염사례는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