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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열 항체양성률 ‘0%’ 농가 크게 줄어

이일호 기자  2010.11.29 15: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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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박멸위, 올해 월평균 13호…전년比 19% 감소
내달 15일까지 관련 농가 대상 방문 교육도


돼지열병 항체양성률 ‘0’% 농가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항체양성률 ‘0’% 농가는 모두 102호(중복·폐업 제외)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평균 13호 수준으로 지난해 항체양성률 ‘0’% 농가수가 총 190호에 달하며 월평균 16호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약 19% 정도가 줄어든 것이다.
돼지열병박멸대책위는 이에따라 2010년도 상반기 돼지열병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의 백신 접종을 더욱 독려키 위해 지난 22일부터 이들 0%농가에 대한 농가 방문 교육에 착수했다.
내달 15일까지 4주간 이뤄지게 되며 해당 시·군의 방역사 2명과 양돈협회 지부장 1명 등 3명이 한조로 구성돼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특히 면담을 통해 농가의 문제 및 개선점을 모색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 관찰 및 항체검사를 토대로 해당농가의 항체양성률 개선 여부에 대해서도 파악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멸위의 한관계자는 “항체양성률 0% 농가 대부분이 영세한데다 돼지열병에 대한 의식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교육을 통해 접종을 독려, 돼지열병 발생 및 전파를 예방하는 한편 농장주 및 관리자의 인식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