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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한닭, 베트남 시장 한류 노린다

토종닭협-싱그린푸드, 베트남 첫 진출 기념행사

■익산=이희영 기자  2010.12.01 09: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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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익산=이희영 기자]
 
연말까지 10만수 공급…닭고기 수출 주도 기대

한국 토종닭이 베트남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닭고기 시장을 겨냥, 처녀수출길에 올랐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와 싱그린푸드(대표 김준영)는 지난달 29일 전북 익산소재 싱그린푸드 본사에서 토종닭 베트남 수출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연수 회장을 비롯해 닭고기수출사업단 강창원 교수(건국대), 전북양계산합협력단 류경선 교수(전북대)를 비롯해 토종닭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수출은 그 동안의 닭고기 수출이 산란노계나 삼계탕 위주였으나 베트남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마리당 수출 가격 역시 3.15달러로 향후 닭고기 수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싱그린푸드는 올 연말까지 10만수 가량의 토종닭을 수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이보다 더 많은 물량이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영 대표는 “우리나라 토종닭은 베트남 국민들의 입맛과 식성에 가장 좋은 육질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 수출하는 토종닭은 인삼을 접목시킨 프리미엄 제품으로써 베트남 상류층을 겨냥한 것으로 안정적인 공급과 일정한 가격만 유지한다면 연간 1천만불 이상의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수 회장은 “싱그린푸드의 노력과 토종닭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번에 토종닭이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며 “향후 대한민국 대표 닭고기로서 토종닭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