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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서비스 질적 향상 이끌 구심체 발족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 발기인 대회·창립총회 개최

김영길 기자  2010.12.01 15: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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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초대 이사장에 정영채 회장·원장엔 이흥식씨 선임

수의학교육에 대한 인증기준을 제시, 수의서비스의 질적향상을 꾀하는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은 지난달 29일 분당소재 수의과학회관에서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사진>를 열고, 임원 선임과 함께 사업계획을 의결하는 등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정영채 대한수의사회 회장, 초대 원장으로는 이흥식 전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각각 3년이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은 수의학 교육과정·교육기관·교육프로그램 측정 및 평가, 수의사국가시험에 대한 연구와 정책개발, 수의사 면허 관련 사항, 수의학교육·교육기관 인증, 수의학교육 연구지원, 수의료 정책과 제도의 연구개발 등 수의학교육 전반에 걸쳐 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
인증원은 이를 통해 양질의 수의학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방화에 따라 국가간 수의사 면허 상호인정(MRA) 도입 시 우리나라 교육수준이 국제기준에 부합되도록 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흥식 초대 원장은 “오늘날 수의사들은 동물의 건강 뿐 아니라 사람건강까지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지니게 됐다. 인증원이 보다 수준 높은 수의사의 배출을 이끌어내 안전축산물 공급, 공중보건 증진, 축산업 생산성 향상, 동물복지 증진 등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