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농가 경쟁력 제고 ‘고급육 생산 사관학교’ 정평

삼양사 사료BU 운영…3기 졸업식 가진 김천 한우대학은

기자  2010.12.08 09:07:59

기사프린트

 

비육·번식·질병 등 전분야 6회 과정
농업기술센터서 3기 63명 졸업생 배출


삼양사 사료BU(BU장 강신우)가 운영하는 한우대학이 고급육 생산의 사관학교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삼양사 사료BU는 FTA 시대에 국내 한우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하여 벌써 김천 한우대학의 경우 3기 졸업생을 배출시켰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이번 한우대학은 ‘한·미FTA 대응을 위한 한우 고급육 생산기술’에 관한 주제로 지난달 17일 김천 농업기술센터에서 김천 한우대학 3기 졸업식을 가졌다.
한우의 비육, 번식, 질병, 시설 등 전분야에 대해 6회에 걸쳐 심도 깊은 과정으로 이뤄진 ‘김천 한우대학’은 3년간 매년 실시하는 정기적인 교육과정으로 이미 정착이 되었으며, 한우대학 1기(58명), 한우대학 2기(36명), 이번 한우대학 3기에서는 63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이를 통해 김천지역은 ‘등급출현율 향상’과 함께 앞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고급육 생산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졸업식에서 김정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졸업생의 축하와 함께 김천시의 한·미 FTA에 대응 및 농가 수익향상을 위한 조사료 생산, 농기계 임대 및 송아지 개량 등의 각종 김천시의 정책들을 소개하며 김천시의 축산농가 발전을 위해 더욱 기여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이준영 계장(한우대학 담당)은 소값이 하락하고 등급간 가격 격차가 벌어지는 현시점에서 김천지역의 양축가 수익향상을 위해 본 교육과정을 더욱 발전시켜 내년에는 ‘한우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