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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분뇨 자원화 정책사업 조기완료를”

이병모 회장, 외교통상위서 진술 “2020년 늦어”

이일호 기자  2010.12.08 09: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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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정부의 가축분뇨 처리 지원사업 조기 완료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양돈협회 이병모 회장은 지난 6일 열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한·EU FTA 분야별 쟁점에 관한 공청회’에 진술인 자격으로 참석, 이같이 주장했다.
이병모 회장은 이날 진술과정에서 한·EU FTA의 가장 큰 피해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양돈산업에 대한 정부대책은 크게 미흡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내년부터 해양배출이 중단되는데다 FTA로 인해 사실상 2015년부터 전면개방이 이뤄지는 상황에 오는 2020년까지 가축분뇨 자원화사업을 완료하겠다는 농림수산식품부의 방침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모 회장은 이와관련 “농가들이 다죽은 다음에 이뤄지는 정부 사업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정부의(가축분뇨 처리 관련)모든 지원사업을 1~2년새에 집중 투입하되 늦어도 오는 2015년까지는 마무리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