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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단협 방역현장서 과로사한 故 금찬수씨 애도

경기축산위생연구소도 위로금 전달

이희영·김길호 기자  2010.12.13 09: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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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김길호 기자]
축산업계가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방역현장에서 밤샘 근무하던 중 숨진 안동시 공무원 故 금찬수씨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9일 애도성명을 통해 “방역현장에서 뜻하지 않게 전해진 금찬수씨의 비보를 듣고 우리 축산농민들은 안타까움을 넘어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축산단체들은 전국 축산농민들을 대표하여,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고인의 순직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우리가 구제역을 조기에 종식시키는데 더욱 합심해 나갈 것과 정부차원에서도 고인에 대한 예우를 아낌없이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축단협은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수많은 공무원들과 군인, 축산농가, 협동조합 임직원들이 확산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도 함께 전했다.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소장 이성식)도 유가족에게 축산위생연구소 직원들이 모은 위로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성식 소장은 “금년 초에 경기도 포천, 연천 및 김포에서 구제역이 발생되어 방역에 따른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故 금찬수씨 가족 및 안동시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이 소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연구소 직원들의 뜻이 담긴 위로금이다. 아울러 고인의 뜻을 받들어 빠른 시일 내에 구제역이 조기종식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