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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컨설턴트 공식기구 설립 급물살

컨설팅협회 발기인 총회…초대회장에 정현규씨

이일호 기자  2010.12.13 14: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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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컨설턴트들의 공식기구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축산컨설턴트 15명은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세일플라자에서 사단법인 한국축산컨설팅협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갖고 협회 정관을 확정하고 정부에 설립인가를 공식 요청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임원선출을 통해 초대 회장으로 도드람양돈조합 정현규 박사<사진>를 만장일치로 선출하는 한편 감사에 안기홍 전 한국양돈연구회장과 김현주 (주)키움애니멀 대표를 각각 선임했다.
기획이사에는 김준영 비전축산센터 대표, 이오형 양돈수의사회장, 손영호 양계수의사회장, 최준표 제피솔루션 대표 등이 각각 선출됐다. 2명의 부회장과 나머지 이사는 추후 선출키로 했다.
축산컨설팅협회는 컨설턴트의 권익보호는 물론 정부 및 생산자단체와 연계, 양돈컨설팅 표준화와 컨설턴트 교육을 통한 능력 향상 뿐 만 아니라 컨설턴트 등록 및 평가, 관리 등 자격검증 사업까지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활동하던 컨설턴트의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컨설턴트의 행동 및 윤리강령까지 제시할 방침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현규 초대 회장은 “당초 사단법인이 아닌 임의기구 형태로 시작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대외적인 위상까지 갖추고 축산컨설턴트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기구설립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단법인 출범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