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가 농장 근무자 고용시 이력검증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양돈농가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경기도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양주의 양돈농가에 고용된 직원이 이전까지 경북 소재 농장(군위)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역학관련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양돈협회는 이에따라 직원 고용시에는 전 근무지 및 타 농장 방문 내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능한 전 근무지 농장주와 직접 통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양돈농가들이 고용직원의 이력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는 데다 불법 고용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엔 확인조차 어려운 현실을 겨냥한 것이다. 양돈협회는 타 농장에서 근무했을 경우엔 2주 이상 경과된 후 농장업무에 투입하되 철저한 개인방역 및 소지물품 소독과 폐기처분 등의 조치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