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제역이 빠른 속도로 위력을 떨치자 축산사료업계는 이러다 축산업이 붕괴되는 게 아닌가하는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방역에 ‘올인’하고 있다. 사료업계는 어느 업체라 할 것 없이 모두 나의 일로 보고 공동운명체의 인식으로 방역에 전념하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 밤낮 없이 전국서 방역활동 카길애그리퓨리나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우선으로 두고 전국에서 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퓨리나는 밤낮 없이 지역별 방역단이 방역 용품과 생석회, 소독약을 이용해 현장 방역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구제역관련 시장 상황을 공유하며 확산을 막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 것. 특히 예방적 살처분과 이동 제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인에게 구제역 이후의 축산의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누며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어 위안과 희망을 함께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CJ제일제당 사료BU 방역전문차 통해 현장지원 활동 CJ제일제당 사료BU도 구제역으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역강화를 통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 비상체제로 돌입했다. CJ제일제당 사료BU는 구제역 발생소식과 함께 신속히 방역대책반 구성,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현장 대응책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영업·공장·내근인력이 한 몸이 되어 고객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구제역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 상황을 심각단계로 규정하고, △방역전문차 운용(2대) △생석회 지원 △방역세트 제공 △방역의식 고취활동 △개인방역 및 공장 출입차량에 대한 철저한 방역실시를 하고 있다. 현재 운용중인 CJ방역전문차는 차량자체 자동 방역 시스템 기능을 완벽하게 갖춘 특수 제작된 일체형 4륜구동 방역전문차다. CJ방역대책반은 우수한 성능의 방역전문차를 통해 예방적 방역차원에서 현장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기업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 ■대한제당 사료BU 비상대책반 구성…방역물품 지원 대한제당 사료BU도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대한제당은 매뉴얼에 따라 인천과 울산공장 및 전국의 7개 영업소에서 방역강화에 들어가는 한편 전사적인 방역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구제역 발생지역과 인접지역에 생석회 및 소독약을 공급하고 방역물품(방역복, 방역장화, 휴대용소독기)도 지급했다. 대한제당은 특히 매일 구제역 발생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뿐만 아니라 사료 및 원료 운반차량 방역 시설외에 추가로 공장 내 모든 출입구에 부직포 장치 후 차량소독액을 매일 살포하고 있다. 여기에다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하여 축산농가와의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 ■두산생물자원 생석회·구연산 등 지원 두산생물자원 백두사료도 모든 걸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고객농장 뿐만 아니라 축산농가가 원하는 것에 대해 두산이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모두가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어느 농장이라도 구제역에 감염되지 않도록 생석회, 구연산 등을 공급해 주고 있다. 물론 사료차량에 대한 방역은 기본이고 외부활동 및 각종 모임도 전면 취소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사운을 걸 정도다. ■천하제일사료 모든 행사 취소…방역의식 교육 실시 천하제일사료도 예외는 아니다. 연말에 몰려 있는 각종 세미나라든가 회의 등을 모두 취소하고 오로지 구제역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구제역과의 전쟁을 선포한 천하제일사료는 외부활동 대신 전화 등 통신기기를 통해 구제역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방역의식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로 방역을 임해달라고 호소도 하면서 축산사수에 올인하고 있다. ■팜스코 ‘축산인은 한가족’…방역활동 총력 팜스코 역시 구제역 방역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팜스코는 가용의 범위내에서 모든 걸 지원하면서 구제역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더욱 축산전문기업으로서 위기감을 느낀 팜스코는 ‘모든 축산인은 한가족’이라는 마음 자세로 구제역 방역에 나서고 있다. ■도드람B&F 방역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실행 도드람B&F도 구제역 방역의 최전선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양돈사료 전문기업이다보니 더 절박할 수 밖에 없는 것. 이에 도드람은 어느 한농장이라도 구제역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방역 서비스에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특히 돼지가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이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으로 건강한 돼지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높이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우성사료 휴일없이 서비스 활동 펼쳐 우성사료는 구제역 비상대책반을 가동 운영하는 등 초비상 상태에서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구제역을 잡지 못하면 우리나라 축산업은 끝장”이라는 절박하면서도 비장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그러기에 우성사료는 휴일도 반납한 채 구제역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소독약 지원 등과 같은 방역 서비스 활동을 벌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