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축협(조합장 윤철수)은 명품브랜드 ‘물맑은양평개군한우’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평군과 양평축협은 인접한 가평군을 비롯해 강원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김선교 군수 주재로 실과소장 및 읍면장 모두 참여하는 구제역 대응 긴급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청사에 24시간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기존 3곳의 이동통제소를 6개소로 확대하고 공무원, 경찰, 소방서, 민간방범기동순찰대, 해병전우회, 민간단체 등과 공조해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행사는 물론 5일장까지 모두 취소하거나, 구제역 해제 시까지 무기한 연기했다. 또한 윤철수 양평축협 조합장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물맑은양평개군한우 브랜드를 지키기 위해 24시간 방역체제를 갖추고 전 직원이 구제역 유입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일도 잊고 비상방역체제 가동 김천축협(조합장 임영식)은 축산계장, 한우협회, 양돈협회, 양계협회, 육계협회, 염소협회 등 축종별 회장단이 모여 구제역 방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임영식 조합장을 상황실장으로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천축협은 구제역이 종식되는 순간까지 예찰활동과 문자메시지 발송, 방역 상황실을 매일 점검하는 등 주말을 포함해 매일 축협 본점에서 방역협의회를 개최하여 방역활동을 점검하고 있다. 김천축협은 본점창고와 가축시장 사료창고에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소규모 양축농가의 소독약품 배부<사진>와 함께 매일 3~4개 면과 집단사육지역에 축협 방역차량을 동원해 소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생석회 2천500포, 방역복 2천500개, 장갑 2천500개, 발판소독조 25개, 위생장화 2천500개 등 방역물품 공급도 완료했다. 방역장비 풀가동…취약농가 소독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복)는 구제역의 유입방지를 위해 차단방역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남농협은 구제역비상방역상황실을 시군지부 및 지역 농축협까지 확대하고 전남도와 협조하여 시군 공동방제단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축산농가에서 자율적으로 농장소독 및 사람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또한 축협 보유 방역장비를 이용하여 취약지 및 농가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농협 김용복 본부장은 지난 21일 화순군 앵남삼거리 방역초소 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구제역 등 악성가축질병 근절만이 축산업 기반을 지켜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방역당국, 축산농가, 농협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