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활용도 증가로 사료비 절감…美서 효능 검증 국제 곡물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고곡가 시대. 사료효율을 높여주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 씨티씨바이오의 ‘씨티씨자임(CTCZYME)’은 곡물원료 소화율을 증진시켜 가축 생산성을 높여주는 효소제이다.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씨티씨바이오가 상용화에 성공했다. 씨티씨자임은 사료의 주 원료인 옥수수, 대두박 등의 이용성을 극대화시켜 적게 섭취하고도 동등한 효과를 낼 수 있게 한다. 또한 옥수수보다 가격이 훨씬 싼데도 가축들이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한다는 이유로 쉽게 사용하지 못했던 DDGS, 코프라밀 등 대체원료들도 씨티씨자임과는 문제없이 쓸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 이용하지 못했던 ANF인 만난(mannan)을 분해함으로써 포도당 이용성 향상을 통해 에너지 활용도 증가를 이루게 한다. 사료비를 절감해 주는 효과가 단연 돋보이는 대목이다. 씨티씨자임은 미국 아칸소 대학, 국내 서울대 등 믿을 수 있는 시험기관에서 그 효능을 충분히 검증받았다. 곡물가격 상승 때문에 원가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사료회사로서는 어쩌면 씨티씨자임이 굴러온 복덩어리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씨티씨자임’ 주요성분 β-Mannanase는 미국 특허에 이어 유럽연합 20개국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 ‘세계일류상품’과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씨티씨바이오의 이재환 부장은 “구제역 발생으로 농가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씨티씨자임은 사료원가를 절감토록 해 조금이라도 그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