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센서로 오작동 막고 공구없이 조립 설치 간편 마이크로 입자 소독액 분사형 대인소독기도 선봬 최근 축산현장에서는 구제역과 AI 차단방역 보다 더 급한 일은 없다. 그러나 연일 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축산농가들은 차단 방역의 기본인 소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독약이 얼어붙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DS스틸(주)(대표 이대섭)은 축산농가의 이 같은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동파 방지형 차량 소독기’와 ‘초미립자 분사 대인 소독기’를 개발, 공급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DS스틸은 그동안 ‘풀우리’ 조사료 급이기로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에 기여해온 업체로서 이번에 소독기계를 새로 선보이면서 축산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대섭 대표는 기존의 차량 방역기의 상당수는 철공소 등 비전문가들에 의해 현장에서 가공 설치된 것이 많다며, 이들 방역기는 규격화 돼 있지 않고 설치시간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하자발생도 잦아 질병 방역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지적, 새로운 방역기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DS스틸이 개발한 방역기는 지난해 11월 강원도 횡성에 설치해 가동해 본 결과 최근 섭씨 영하 24도를 밑도는 날씨에서도 24시간 정상 가동됐다며 동파 우려 불식과 함께 효과적인 방역을 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
설치도 전체 조립식으로 3~4시간이면 설치를 완료할 수 있어 원하는 장소에 쉽게 설치하고 해체 이동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라고 한다. 설치는 바람막이 대를 길 양편에 설치하고 DS스틸에서 제작 공급하고 있는 차량 방지 턱에 깔아주고 약통에 호스와 전기만 연결하면 된다. 전체 조립식으로 공구 없이 조립과 해체가 가능해 설치에 전문 기술자 없이 초보자도 설명서대로 누구나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 특히 철강전문 업체로 자체공장에서 고강도 무늬철강을 절단과 굴곡을 주어 차량 방지 턱을 만들고 바닥과 바람막이 대에 노즐과 함께 내부 히팅 장치가 연결되어 섭씨 영하 24도에서도 동파되지 않고 가동된다고 한다. 이 대표는 “동절기에 동파 등 파손을 줄이도록 노즐을 감싸고 있는 스테인리스 커버에 난방용 히팅케이블을 설치함과 동시에 단열효과가 높고 물이 흡수되지 않는 우레탄을 충진 하여 고정하였다”며 추운 겨울에도 강한 소독기임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설치 후 약통에 노즐과 전원만 연결하면 작동이 되며 노즐 분사시간과 량은 컨트롤 박스에서 조정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초미립자 분사 대인소독기’는 원형으로 방문객이 들어가 발판위로 올라서면 인체에 무해한 소독액이 마이크로 입자 분사기에 의해 안개처럼 바닥부터 위로 분사되어 신발 부위와 구석구석 빈틈없이 소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