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3천1백만두분...1~2차접종 수요 대응 무난 구제역 백신 조달에 숨통이 트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기존 1,200만두 물량 외에 1,900만두 물량의 구제역 백신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1900만두 물량 역시 메리알사와 인터베트사로부터 들어오게 된다. 메리알이 1,200만두, 인터베트가 700만두를 공급키로 돼 있다. 이들 백신은 매주 50~200만두씩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3월 6일경에는 공급이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로써 이번 구제역 백신에 우선 쓰이는 백신은 총 3,100만두 물량. 기존 1,200만두 물량에는 보관 30만두, 항원뱅크 생산 120만두, 메리알사 550만두, 인터베트사 500만두 등이 포함돼 있다. 백신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때 공급차질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방역당국 노력과 업계 협조를 통해 난제를 해결한 셈이다. 하지만 1, 2차 접종이 끝난다고 하더라도, 새로 태어난 가축에 대한 접종과 정책에 따라 6개월 후 보강접종이 필요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백신조달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백신공급 회사측 관계자는 “다른 나라에 공급될 백신을 한국에 우선 배정키로 했다. 또한 백신생산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미래수요에도 무난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