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접종우서 태어난 송아지 8·12주령때 백신

■새로 태어난 가축, 백신접종 시기는?

김영길 기자  2011.02.14 15:05:23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새끼 송아지에는 언제 백신접종을 해야 할까.” “모돈에 접종했고, 그 모돈이 새끼를 낳았는데.” 구제역 백신에 들어간지 벌써 50여일이 흘렀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궁금한 점이 많다. 특히 새로 태어난 새끼와 자돈의 경우, 접종시기, 접종방법 등을 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미접종우의 새끼는 2주령때 1차 4주후 2차
2차접종한 모돈은 분만 3~4주내 추가…후보돈은 6개월 간격

방역당국이 제시하는 구제역 백신 프로그램에 따르면, 소의 경우, 긴급접종 시에는 모든 소를 대상으로 1차 접종하고, 1차 접종 4주 후에 2차 접종을 한다.
정기접종 시에는 백신 미접종 어미소에서 태어난 송아지의 경우, 2주령에서 1차 접종, 1차 접종 4주 후에 2차 접종토록 한다.
백신을 접종한 어미소에서 송아지가 태어나면, 8주령과 12주령에 각각 백신을 접종한다. 2차 접종한 모든 소는 6개월마다 보강접종토록 돼 있다.
돼지에서는 긴급접종 시, 모든 일령의 돼지에 1차 접종하고, 4주 후에 2차 접종한다. 자돈은 1일령에 1차, 4주령에 2차 접종한다. 그리고 매 4개월마다 재접종한다.
정기접종 시에는 모돈의 경우 2차 접종 이후 분만 3~4주 전 1회 추가접종한다. 백신접종한 모돈에서 태어난 자돈은 항체이행 기간을 고려해 8주령과 12주령에 각각 접종한다.
백신 미접종 모돈에서 자돈이 태어난 경우, 2주령이 권고되지만, 2~3일령에 백신접종해 감염을 막는 것도 효율적 수단으로 제안된다.
후보돈은 예방접종 시기를 확인한 후 입식하고, 6개월 간격으로 보강접종한다. 2차 접종한 모든 돼지는 6개월 간격으로 보강접종한다.
축종과 일령대에 상관없이 백신접종 양은 2ml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장에는 백신접종 가축과 미접종 가축, 그리고 거기에서 태어난 가축들이 혼재해 있다. 일령대에 맞추어 백신을 하는 것이 백신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