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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지 침출수 구제역 바이러스 없다”

검역원, 7개 시군 15곳서 시료 채취 검사결과…탄저균도 미검출

김영길 기자  2011.02.23 13: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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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매몰지 침출수에 구제역 바이러스는 없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1일, 7개 시군 15개 매몰지에서 침출수 30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와 탄저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이천 4곳·안성 1곳·평택 2곳·여주 3곳 등 경기 10개소, 천안 1곳 등 충남 1개소, 철원 1곳·춘천 3곳 등 강원 4개소에서 침출수 18점, 토양 12점 시료를 채취했다.
검역원은 구제역, AI 매몰지 4천467개소 중 10% 수준인 약 460개소(침출수 420, 토양 40)에 대해 바이러스 및 세균 존재 여부 검사를 하고 있다.
검사항목은 구제역 바이러스, AI 바이러스, 탄저균, 일반세균, 대장균, 살모넬라 등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배출용 유공관을 통해 침출수를 수시로 뽑아내 소독한 후, 구제역·AI 검사를 실시해 음성일 경우 폐수처리하고 있다.
또한, 매몰지 저류조 내에 있는 침출수는 산·알카리 제제로 처리하고, pH미터기, 리트머스 시험지 등을 이용해 pH가 5이하 또는 10이상을 확인해 이송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