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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있는 곳에 길이”…‘반전의 축산’ 기반 구축 선제적 대응

■인터뷰 / 양축농가 희망 재기 ‘선봉 기수’ 의지 밝힌 강 신 우 삼양사 사료BU장

기자  2011.02.28 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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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의 농가 삶의 터전 재건 실효적 프로그램 실행
사료기술·서비스 차별화로 선진화 경쟁력 확보


요즘 누구랄것도 없이 축산·사료업계는 구제역·AI와의 전쟁중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전쟁을 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곳에서 뻥뻥 터지고 만다. 그래서 번번이 당하는 꼴이 된다.
그래도 우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희망으로 오늘도 이 추위속에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희망이 없으면 꿈이 없는 것이고, 꿈이 없으면 심장이 멎은 것과 같은 것이기에 우리 축산·사료업계는 꿈과 희망을 갖고 내일의 태양을 바라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구제역 종식을 바라고, 구제역 종식 이후 삶의 터전을 잃은 축산농가들에게 재기의 꿈을 심어줄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은 삼양사 사료BU. 사료 BU를 총지휘하고 있는 강신우 BU장<사진>은 지금 우선 당장이야 구제역 확산을 막고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이 급선무이지만 사실은 앞으로가 더 큰 문제라며 축산농가들이 희망을 갖고 재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더군다나 앞으로 사료업체들간 생존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인데 이런 경쟁속에서 어떻게 하면 삼양사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양축농가 곁에서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특히 이번을 계기로 선진화된 축산 시스템을 만듦으로써 FTA 시대에 오히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함도 강조한다. 현재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반전을 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실제로 삼양사는 그동안 축산·사료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도해 왔다. 심지어 고객 자녀들을 위한 캠프를 여는 등 꿈나무 키우기에도 열정을 보여 오고 있다.
이에 삼양사는 앞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축산업의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편 고객에게 최선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국내 축산업이 선진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우린 이 명언을 가슴속에 새기고, 계획하고 이를 실천하면 안 될 일이 없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강 BU장에게서 무한한 자신감이 넘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