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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원과학회, 축산 선진화 기반 구축 대정부 건의문 채택

이일호 기자  2011.02.28 13: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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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학계가 최근의 구제역 위기를 축산선진화의 기회로 만들기 위한 정책 제안을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동물자원과학회(회장 정정수·충북대학교 교수)는 지난달 25일 한국마사회 복지관에서 2011년도 제1차 평의원회를 갖고 그간 양적 성장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사육환경과 방역등에서 안정망을 구축하는 등 축산업 구조개선 대책을 자체적으로 마련,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이번 구제역이 국가적 위기사태를 불러왔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축산업에 대한 여러 문제점을 자각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축산선진화를 위한 구조적 개선의 동력을 얻는 계기가 된 만큼 반드시 실천으로 옮겨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생산에서부터 도축, 위생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내주초까지 건의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정수 신임회장은 “국내 축산학계의 대표 단체로서 구제역 위기극복은 물론 효율적인 축산물생산을 위한 연구수행과 인재양성 등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육완방 전임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임기동안 대과없이 학회를 이끌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최고의 학회로 자리매김 하는데 일조할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