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본부는 이달부터 새로이 선발된 800명의 전담요원을 투입, 30만호에 달하는 국내 모든 가축 사육농가에 대해 10일 간격으로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구제역·고병원성 AI 역학관련농가에 대해서는 임상증상 점검 매뉴얼에 따라 집중적인 전화예찰에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예찰전담요원은 1인당 하루 120호 이상의 전화예찰을 하고 있는데 농장 일반현황, 항목별 가축의 임상증상에 대한 질문과 축산농가의 응답내용은 실시간으로 전산 입력되고 있다. 방역본부는 예찰을 통해 체온·사료섭취·발육상태·폐사 등 가축상태 파악은 물론 이상상황 확인시 질병별 예찰프로그램에 따라 구제역·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주요가축전염병별 임상증상에 대한 심층적 질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그 결과에 따라서는 농장을 직접 방문한 방역본부 소속 방역사에 의한 임상검사도 이뤄지게 된다. 배상호 본부장은 “전화예찰사업의 조기 정착과 질병청정화 목표 달성을 위하여 예찰요원의 전문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