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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친환경적 재활용 위해 수집 인프라 구축”

■차 한잔 / 이 만 재 (사)종이팩자원순환협회 회장

조용환 기자  2011.03.09 09: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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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대량 수집처 지원비 확대 방안 강구
군납·학교급식 우유팩 회수에 최선


“우유 등 식품을 섭취한 종이팩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랍니다.”
(사)종이팩자원순환협회 이만재 회장은 “올해는 종이팩 자원이 보다 많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종이팩 수집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환경부 및 시범지자체와 함께 대량 수집처에는 지원비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3년 23.6%였던 종이팩 재활용비율은 2006년 26.6%로, 2009년 30.5%로, 2010년 32.7%로 각각 높아졌다. 올해 목표비율은 34%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만재 회장은 “신규로 종이팩을 수집하고 재활용하는 업체를 발굴하여 자금과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하고“특히 국방부와 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군부대와 학교급식에 이용한 우유팩의 회수량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만재 회장은 이어 “우선 종이팩자원순환캠페인을 실시하는 동시 지자체에 일정부분의 수거의무물량을 부여토록 제도화하는 등 대정부활동을 강화하겠다”면서 “내달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에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종이팩 환경작품 제작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종이팩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고, 자원재활용이 곧 지구환경을 살린다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만재 회장은 또 “국내기관과 대학 및 환경관련 전문가와 교류는 물론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하고 “이와 함께 일본의 전국우유용기환경협의회, 대만의 지포장식품추광협회(PCA) 등 국외 관련단체와도 종이팩 재활용 관련자료와 정보를 꾸준히 교환할 방침”이라고 시사했다.
건국대 낙농학과(8기)를 졸업한 이만재 회장은 서울우유에서 31년 동안 근무하고, 낙농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견인역할을 수행하는 정통 낙농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