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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지 환경오염 차단…미생물 배양균 투입

충북농기원, 시군농업기술센터 통해 도내 229개소에

■청원=최종인 기자  2011.03.12 11: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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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청원=최종인 기자]
 
- 충북농기원이 가축매몰지에 호알카리성 바실러스균을 투입해 환경오염을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이 FMD 매몰 가축의 조기분해 촉진과 악취에 의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미생물(호알카리성 바실러스균)을 확보해 도내 8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 공급, 매몰지 229개소에 모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알카리성 바실러스 미생물균은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지난달 22일에 농촌진흥청으로부터 160㎖ 긴급 분양받아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미생물 배양시설에서 도내 매몰지에 투입할 필요량 1만4천752ℓ(1차분)을 생산하기 위해 확대 배양 중에 있다.
호알카리성 바실러스균은 단백질 분해효소를 분비하는 미생물로 산도(pH) 8~12에서 성장이 활발하므로 생석회가 살포된 매몰지의 환경을 감안하여 선택된 균주이다.
미생물 투입 기준량은 소 50두, 돼지 250두, 닭 1만수, 오리 5천수 당 미생물 배양액 10ℓ이며, 매몰지에 설치된 가스 배출관을 통해 10ℓ씩 각각 투입해야 한다. 2차 투입은 1차 투입 완료 후 1~2개월 이후 침출수의 산도(pH)를 측정해 중성 또는 산성일 때에는 기존 바실러스균나 광합성균, 질화세균을 투입하고 알칼리성분이 높을 때는 호알칼리성 바실러스균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