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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군 질병없이 증체 뚜렷…생산비 절감 효과

■탐방/ 면역 증강제 C.B.T 투여 한우 사육실험…이천축협 생축장

박윤만 기자  2011.03.16 15: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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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 이번 실험을 실시한 이천축산농협 생축장사업소.
C.B.T, 클로렐라 발효 미생물 첨가 항병력 등 극대화
대조군 대비 최대 17.5㎏ 증체·21일 사육기간 단축

인체에 유용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클로렐라를 가축 생리기전에 맡도록 유용미생물을 이용, 발효시킨 보조사료 면역 증강제 C.B.T(클로바이오틱)가 현장 사육 실험에서 기대 이상으로 좋은 효능을 입증받아 주목되고 있다.
이 화제의 실험 사육현장은 이천축산농협(조합장 김영철) 생축장사업소다.
이천축산농협의 김영철 조합장은 한우를 대상으로 시험 사육한 이유에 대해 “첫 번째로 이천축산농협의 고유브랜드인 ‘한우맛드림’을 차별화하기 위한 대안과 농가 소득 증대 차원에서 C.B.T(클로바이오틱)를 이용, 기능성과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재 좋은 데이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양돈 1번지인 이천지역이 이번 FMD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양돈농가들의 성공적 재건을 위한 방안으로 면역력 증진과 자돈 설사 예방 효과가 있는 C.B.T(클로바이오틱)을 공급, 폐사율을 줄이고 면역증진에 의한 질병예방과 증체효과로 농가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바람이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이번 생축장 사업소의 실험결과에 대해 높은 만족감 나타냈다.
그는 “최근 이동제한이 풀리며 과잉출하로 한우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생산비 절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이천 경제사업소 TMR 섬유질배합사료 공장에서는 한우사료 컨설팅 전문가와 협의, 이번 실험을 통해 어느 정도 생산비 절감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실험에 대해 생축장 사업소 문희환 상무는 “그간 다양한 첨가제와 보조사료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으나 C.B.T(클로바이오틱) 만큼 4개월이란 짧은 시간내에 증체결과를 얻고 면역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놀라울 만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데이터에 의하면 C.B.T(클로바이오틱) 분말을 1일 1두당 15g에서 30g씩 급여한 개체들이 대조군에 비해 15kg에서 17.5kg 더 증체됐으며 정육율을 60%로 가정하여 9kg에서 10.5kg 증가로 예상 수익률을 상회했으며 출하시점으로 기준할 때 19일에서 최대 21일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등급은 이동제한이 풀리는 시점에 재차 검증 할 계획에 있다.
경제사업소 TMR섬유질배합사료공장을 맡아 운영하고 있는 문희용 상무는 “생축장 사업소에서 현재 급여하고 있어 결과에 주목하고 있으며 최후의 결과가 만족스러울 만큼 경제성이 입증되면 적극적으로 사용을 검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C.B.T(클로바이오틱)는 대상 웰라이프에서 원료를 공급하고 동물약품 첨가제 전문 제조업체인 (주)셀텍에서 제조해 축산사료 전문 공문업체인 (주)에이스 M&F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