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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미작농가 윈윈 조사료 생산 박차

대덕농협, 농가교육…논 9만여평에 옥수수 재배키로

조용환 기자  2011.04.13 09: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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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중부지역 일선 농협에서 올해 관내 미작농가와 낙농농가의 소득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조사료생산사업에 착수하여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대덕단위농업협동조합(조합장 양철규)은 지난 7일 안성시 신건지동 소재 본조합 2층 회의실에서 관내 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 생산농가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이영승 대덕농업인상담소장은 특강을 통해 “사일리지용 옥수수를 재배할 경우 수익은 300평당 114만원이며 생산원가 36만6천원을 제외한 실질적인 소득은 77만4천원으로 벼농사를 할 때 보다 높다”고 말하고 “특히 옥수수를 재배한 후 후작으로 호맥 또는 청보리 등을 재배할 경우 수익은 보다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양철규 조합장은 “논에 옥수수를 재배하는 일은 물 빠짐이 좋도록 도랑치기가 우선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논 농사를 하는 조합원이나 젖소를 기르는 조합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을 통해 사일리지용 옥수수 재배를 희망하고 서면 약속한 벼농사 면적은 영농회 보두리 4만5천196평, 명당리 2만8천878평, 죽리 1만7천417평 등 모두 9만1천491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