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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육 등급기준 개정은 수입육 대응할 경쟁력

김태성 출장소장<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

기자  2011.05.25 11: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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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우리의 양돈산업은 생산성 향상에 치중한 사양관리로 인해 오히려 삼겹살에 과다지방(떡지방)이 형성되는 등 육질저하의 문제를 낳았다.
이에 유통과정에서 삼겹살의 품질이 떨어져 소비자 클레임 발생으로 이어지곤 했다.
6월1일부터 개정되는 등급기준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품질고급화를 위한 생산 및 출하관리에 중점을 둔 것으로 도체중 증가에 따른 삼겹살의 과다지방 발생 최소화를 위하여 등지방두께는 올리지 않고 현행 등급별 등지방두께를 유지했다.
따라서 출하체중 증가로 인해 거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다지방 발생은 등급을 하향시키는 원인이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분리사육을 통한 후기사료 급여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이 기회에 농가에서는 거세 돼지에 대한 후기처리로 고품질화를 정착시키고, FMD 여파로 증가하고 있는 수입육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