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주민 고려 공간조성…장관상 수상 “양주 1공장과 용인 2공장의 시설이 노후화 되고 민원소지가 점점 발생하고 있어 두 공장 생산능력을 대체, 합병할 수 있는 신공장 건설이 시급합니다.” 최근 서울우유 신공장건설본부장으로 승진, 발령된 백일승 본부장은 “공장부지는 경사도가 심하고, 인허가문제와 개발이 불가능하거나 환경파괴문제가 아닌 곳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이사 3명과 중견간부직원 등으로 구성된 토지선정위원회에서 그동안 포천과 양주 등 20여개지역을 살펴보았으나 장단점이 있어 아직 확정한 지역은 없다”고 밝혔다. 백일승 본부장은 “신규공장 시설규모는 두 공장을 합치는 것이니만큼 안산공장이나 거창공장 보다 부지가 넓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성고와 한양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백일승 본부장은 1984년 11월6일 용인공장 공무팀 입사를 필두로 서울우유와 인연을 맺은 이후 안산공장과 거창공장을 준공하고, 환경을 감안한 우유와 유제품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거창공장에 근무하면서 배출되는 오폐수를 1급수로 정화하여 철갑상어가 뛰노는 공간을 만들어 거창시민의 휴식공간은 물론 어린이 자연학습장으로 널리 이용토록 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한 지식경제부장관상·농협중앙회장상 등 굵직한 상훈만도 부지기수다. 또 1989년 3월 한양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백일승 본부장은 지난 11일 열린 서울우유 창립 74주년 기념행사에서 최고영예의 상인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자타가 인정하는 서울우유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