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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위원자격 부여…한우 개량사업 가속화”

전국 5개지역서 보수교육 실시…김명호 가축인공수정사협회장

조용환 기자  2011.08.16 13: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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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우등록 농가를 관리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여 한우개량사업을 보다 향상시키는 동시에 농가소득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김명호 회장<사진>은 “본회에 가입되어 있는 가축인공수정사 회원들의 경력은 대부분 30년 내외로 전문가인데도 그동안 실시해온 보수교육 내용은 가축인공수정에 대한 기술이 주를 이루고, 교육기간도 2박3일로 길어서 비효율적 이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올해 보수교육은 하루로 단축했으며, 교육내용도 등록위원으로서의 자질을 함양시켜 교육을 이수한 회원에게는 종축개량협회에서 발행하는 등록위원자격증을 수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는 오는 23일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실시하는 보수교육을 31일 영남을 끝으로 전국 5개 지역에서 회원 310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보수교육 내용은 한우의 체장, 체고, 흉심 등 한우선형심사와 혈통등록 요령등 체위 체적실습과 온라인 계획교배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김명호 회장은 “한우사육농가 대부분은 우수한 정액이 보급되어야 개량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물론 씨앗도 좋아야 하겠지만 밭인 암소가 좋아야 개량의 속도는 배가된다”고 역설했다.
김명호 회장은 이어 “종축개량협회와 함께 최근 만든 계획교배프로그램을 회원들에게 숙지시켜 등록을 통한 한우개량이 보다 진척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이번 교육은 협회를 구심점으로 가축인공수정사들이 보다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재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