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징수수수료 축산물처리협 직접지급 긍정검토

한돈자조금, 정부·한우단체와 지급방안 논의키로

이일호 기자  2011.08.22 11:41:33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 이하 관리위)가 한국축산물처리협회에 자조금 징수수수료 일부를 직접 지급하는 방안을 긍정 검토키로 했다.
관리위는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자조금 사무국에서 2011년도 제2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축산물처리협회가 도축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비로 사용하겠다며 징수수수료 지급을 요청한 것과 관련, 도축업계와의 화합은 물론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체계 구축 차원에서도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따라서 이를 긍정 검토키로 하되 농림수산식품부, 한우자조금, 축산물처리협회와 빠른 시일내에 회합, 구체적인 지급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축산물처리협회는 지난 5월30일 정기총회를 통해 자조금 징수수수료 인상분(거출금의 2%)을 도축장 발전기금으로 사용키로 결의하고 그 일괄지급을 한우와 한돈자조금측에 요청해 왔다.
축산물처리협회는 그러나 적법성 여부와 절차상의 문제점 등이 논란이 되면서 난항을 겪자 지난 4일 이사회를 갖고 내달 1일부터 자조금 수납업무 중단을 결의한바 있다.
한편, 관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10월12일 실시키로 한 대의원 선거추진(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따라 모두 86개 선출구에서 150명의 대의원이 배출되며 이 가운데 14명의 관리위원과 2명의 감사가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