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OIE 권고·백신적합성 감안…국내 분리주는 제외돼
올해 쓰여지고 있는 O Manisa 항원이 내년 FMD 백신에도 들어가게 됐다. A형 혈청형에서는 Malaysia 항원, Asia1형 혈청에서는 Shamir 항원이 낙점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5일 내년 공급되는 FMD 백신에 담겨지는 최적합 항원을 선정해 발표했다. 내년 FMD 백신은 O형, A형, Asia1형 등 혈청형이 모두 들어있는 3가 백신이다.
O형 혈청형의 경우, O4625, O Manisa, O Korea 항원이 경합한 끝에, 효능을 검증받은 O Manisa 항원이 선택됐다. 결국, 국내 분리주인 O Korea 항원은 내년 FMD 백신적용이 힘들게 됐다.
A형에서는 OIE가 동남아시아, 중국에 추천하고 있는 A Malaysia 항원으로 결정했다. Asia1형에서는 Asia1 Shamir 항원에 손을 들어줬다.
항원함량은 돼지에서 항체형성률이 낮고, 주변국 FMD 발생상황을 고려할 때 혈청형별로 6PD50(50은 밑으로 크기를 작게 해서 써야합니다) 이상 되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아시아 지역 FMD 발생, OIE 권고, 백신적합성 등을 분석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회 및 가축방역협의회 심의를 거친 후, 내년 FMD 백신 최적합 항원을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