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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시너지 창출…식품 안전성 확보”

박용호 검역검사본부장, 인천공항서 장관 업무보고

김영길 기자  2011.09.09 22: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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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CIQ 합동근무체계 구축·식품안전 관리강화 주력
서 장관, “악성가축질병 유입 빈틈없는 차단” 당부

 

“조직화합과 시너지효과 창출, 그리고 농식품 안전성 확보.”
박용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은 지난 7일 인천공항에서 열린 장관 업무보고에서 “3개 검역기관 통합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를 위해 우선 CIQ 합동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검역탐지견을 축산물에서 식물·수산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방역 및 안전관련 SOP에 식물과 수산물을 포함키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농·축·수산 분야 공통분석 가능항목을 발굴하고, 기기 등을 통합활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 위해성 평가, 업종별·시기별 기획감시, 잔류물질 검사 등을 통해 식품안전성 관리강화에 주력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당면 현안으로는 FMD 백신의 안정적 공급과 국내 생산, 수입 돼지고기 및 종돈 검역·검사 대책, 축산인 관계자 입·출국 신고, 축·수산물 방사능 검사 강화 등을 꼽았다.
업무보고를 받은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쉽지 않은 통합과정을 거쳤다. ‘통합을 정말 잘했다’는 말을 들어야 한다. 임직원들이 똘똘 뭉쳐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검역검사본부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업무보고를 마친 후 서 장관은 인천공항 출입국장을 방문해, 검역과 소독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FMD 등 해외악성 질병의 유입을 막아내는 게 소중한 국민재산을 지키는 일이다. 바쁘고 힘들더라도 책임감과 사명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