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에 민·관이 함께 가축매몰지를 현지점검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일 경기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전문가협의회’를 열고, 매몰지 사후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투명성과 국민신뢰 제고를 위해, 민관합동 매몰지 현지점검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민환경단체로부터 사후관리 미흡이 의심되는 매몰지 목록을 제출받기로 했다.
민관합동 매몰지 현지점검단은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해 이달 중 현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또 매몰지 침출수 유출여부 판단기준, 매몰지 발굴사체 이설 요령 등 사후관리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검토했다.
특히, 최근 일부 언론이 관리미흡으로 보도한 파주시 소재 매몰지 2개소를 방문해 매몰지 사후관리 실태를 현지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