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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우소비량 전년보다 56% ↑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누적소비량도 42% 증가

이동일 기자  2011.09.19 14: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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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생산자단체·조직 소비확대 다각적 노력 뒷받침


8월 한우고기 소비량이 전년대비 무려 56%가 증가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5월부터 생산자단체와 공동으로 한우고기 소비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올 8월 한우고기 소비량은 2만4천836톤으로 전년동월 1만5천921톤보다 무려 56%가 증가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5월~8월의 누적 소비량도 지난해 5만4천177톤에서 42%가 증가한 7만7천43톤이 소비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고기 소비량이 이처럼 크게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대대적인 할인판매 행사로 소비자를 유인하고, FMD로 인해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와 생산자단체들은 대형유통업체, 축산기업조합과 손잡고 대규모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했는가 하면, 농협은 불고기 반값판매 등 공격적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했다. 한우협회는 매주금요일을 한우먹는 날로 지정하고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행사를 진행하면서 한우소비촉진 활동 동참 분위기를 이끌었다. 

농식품부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10월부터 12월까지 한우암소고기 할인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할인율과 구체적 판매 방법은 아직 논의 중이지만 일부지역에 편중된 암소고기를 농협 계통매장을 통해 전국적으로 암소판매를 확대한다는 것이 기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