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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길애그리퓨리나, 국제축산박람회서` 양돈·한우 세미나 ‘성황’

친환경 가치 창출 현실적 전략 제시

기자  2011.09.29 1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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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길애그리퓨리나(사장 이보균, 이하 퓨리나)가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기간중에 양돈과 한우세미나를 각각 개최해 참관인들의 발길을 잡았다.

양돈세미나   “기본에 충실한 장인정신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박람회 개최 첫날인 지난 21일 200여명의 양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양돈 경영인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양돈산업에 대해 함께 의견을 교환하고 고민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FTA, FMD 등 한국 양돈 시장이 급격하게 변화되는 상황에서 국제 축산 동향 분석을 통해 미래 예측하고,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돈육생산으로 소비자 입장에서 수입육과 차별화를 만들어가는 한국 양돈의 새로운 가치 창출 전략을 다뤘다.
양돈 마케팅 김학관 이사는 “한국 양돈 산업은 국내외 변화되는 시장 상황을 감안한다면 적자생존의 경쟁 앞에 놓여 있다. 국내산 돈육 생산 기반은 국내의 다른 축산물과의 경쟁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쟁도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해서 양돈 농장들은 WSY2500과 같은 국제 경쟁력 있는 생산성을 구축하고, 아울러 최종 소비자의 관점에서 안심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돈육 생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길 북아시아 마케팅 담당 김지훈 박사는 ‘국제 양돈 전망 및 양돈 생산성 방향’이라는 발표를 통해 “세계 인구 증가와 경제 발전을 감안하면 동물성 단백질 소비량은 급증할 것이다. 특히 돈육은 가장 선호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공급보다 수요의 증가가 훨씬 빠르다. 미래 돈육 산업은 생산비용에서의 경쟁력, 환경·토지·인력 측면의 경쟁력, 적정 비용으로 안전하고 차별화된 품질 돈육 생산 여부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설명하며, “한국 축산의 미래는 소비자가 신뢰하는 고품질 축산물을 고집스럽게 생산하기 위한 원칙과 기본을 지켜 나갈 때 장인정신이 살아날 것이고, 이를 소비자가 인정할 때 한국 축산업의 미래는 밝아진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또한 “친환경 축산, 질병 및 효과적인 분뇨처리 방안, 생산성 향상과 같은 당면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건국대학교 한성일 학장은 “FMD 이후 돼지고기 소비동향과 대응전략” 발표에서 “FMD 이후에 소비자에게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위생수준·신선도·원산지 표시 등도 영향을 미친다. 국내 양돈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국산 돈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돈 농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친환경생산ㆍ명품유통시스템의 구축을 통한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우세미나   “기술우위 맞춤 솔루션 기반 자신감 회복을”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양돈세미나에 이어 지난 22일에는 KISTOCK이 열린 대구EXCO 회의실에서 ‘한우산업의 새로운 자신감을 회복하자!’는 주제로 한우 경영인 세미나를 개최해 한우인들과 호흡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우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외 비육 시장을 살펴보면서,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 한우 산업에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방안을 나누며, 참석한 450여 한우 농가와 브랜드 단체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카길 북아시아 비육기술연구담당 김태규 박사는 세계 쇠고기 시장을 설명하고, 한국 시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3개국(미국, 호주, 중국)의 비육 산업 동향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특히 중국 쇠고기 소비량이 증가에 따라 미래 쇠고기 부족 현상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중국 내 소비량이 2배로 증가하면 연간 650만톤의 쇠고기가 추가로 필요하나, 중국은 물 부족 사정으로 자국 내 생산이 뒷받침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선진국의 식품안전,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를 지적하며,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 동물복지·무항생제·무호르몬제·생산이력제를 바탕으로 한우를 차별화 방안을 마련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축우마케팅 박종은 이사는 한우의 가치를 재조명해 보고, 한우가 사육되는 환경과 방식이 이미 매우 안전하고, 우수한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 성장하는 한우 산업을 위해 체계적인 경영관리·차별화·다변화·비인기부위 부가가치 개선·송아지 유통 개선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기술 우위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사례(대관령한우, 행복하누, 물맑은 양평개군한우, 산청 유기한우)를 소개하고, 앞으로 조성될 평창 한우연구단지도 함께 소개하면서 퓨리나가 한우산업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