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애그리퓨리나(사장 이보균, 이하 퓨리나)가 ‘2011 한국국제축산박람회’ 기간중에 양돈과 한우세미나를 각각 개최해 참관인들의 발길을 잡았다.
양돈세미나 “기본에 충실한 장인정신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박람회 개최 첫날인 지난 21일 200여명의 양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양돈 경영인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양돈산업에 대해 함께 의견을 교환하고 고민했다.
한우세미나 “기술우위 맞춤 솔루션 기반 자신감 회복을”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양돈세미나에 이어 지난 22일에는 KISTOCK이 열린 대구EXCO 회의실에서 ‘한우산업의 새로운 자신감을 회복하자!’는 주제로 한우 경영인 세미나를 개최해 한우인들과 호흡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우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외 비육 시장을 살펴보면서,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 한우 산업에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방안을 나누며, 참석한 450여 한우 농가와 브랜드 단체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카길 북아시아 비육기술연구담당 김태규 박사는 세계 쇠고기 시장을 설명하고, 한국 시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3개국(미국, 호주, 중국)의 비육 산업 동향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특히 중국 쇠고기 소비량이 증가에 따라 미래 쇠고기 부족 현상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중국 내 소비량이 2배로 증가하면 연간 650만톤의 쇠고기가 추가로 필요하나, 중국은 물 부족 사정으로 자국 내 생산이 뒷받침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선진국의 식품안전,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를 지적하며,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 동물복지·무항생제·무호르몬제·생산이력제를 바탕으로 한우를 차별화 방안을 마련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축우마케팅 박종은 이사는 한우의 가치를 재조명해 보고, 한우가 사육되는 환경과 방식이 이미 매우 안전하고, 우수한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속 성장하는 한우 산업을 위해 체계적인 경영관리·차별화·다변화·비인기부위 부가가치 개선·송아지 유통 개선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기술 우위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사례(대관령한우, 행복하누, 물맑은 양평개군한우, 산청 유기한우)를 소개하고, 앞으로 조성될 평창 한우연구단지도 함께 소개하면서 퓨리나가 한우산업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