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식품인 우유는 이제 더 이상 우리 식탁에서 없어서는 안될 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더욱이 오는 2015년 이후에는 우유가 쌀보다 더 많이 소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우유는 단백질을 비롯해 유지방, 비타민 등 총 114가지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완전식품이기 때문에 영양소 불균형 현상을 해소할 수 식품이다. 오리고기는 최근 육류 중에서 소비 증가세가 가장 높다. 왜냐하면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우유, 칼슘·인 주공급원…성장기 어린이에 ‘최고’
단백질·비타민 등 114가지 영양소 함유한 완전식품
필수아미노산, 어린이 두뇌발달·면역성 증진 도와
얼마전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공개 석상에서 자국에서 ‘고품질 우유’를 생산되는 것이 소망이라고 밝혔다.
또 영국의 윈스턴 처칠 수상은 ‘국력을 높이려면 아이들에게 우유를 많이 먹여야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많은 선진국들이 우유급식을 통해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우유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우유에 단백질을 비롯해 유지방, 비타민 등 총 114가지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완전식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유에는 양질의 필수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체내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며 특히 어린이의 성장, 두뇌발달, 면역성 증진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칼슘과 인의 공급원으로 영양소 불균형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
◆유당
분해된 포도당과 갈락토스는 혈당유지 및 두뇌형성 인자로 이용되고 장내의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의 생육을 촉진하는 에너지 공급원으로 쓰인다. 특히 갈락토스는 유아의 중요한 뇌조직 성분인 당지질 합성에 필수적이면서 우유 중의 칼슘흡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지방
유지방은 지방산 길이가 비교적 짧거나 중간정도의 지방산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소화, 흡수율이 양호하며 필수지방산의 공급원이고 비타민 A, D, X 등과 같은 지용성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우유 지방산들은 세포의 성장촉진과 인슐린과 분비자극 등의 생리활성을 나타내며 유지방에는 미량의 인지질인 레시틴과 당지질인 강글리오사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두뇌발육 촉진, 신경조직 발육, 세포활성 작용, 항독성 작용 등의 기능을 한다. 최근에는 유지방에 콜레스테롤 억제인자와 항암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유단백질
우유에는 양질의 필수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체내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며 특히 어린이의 성장, 두뇌발달, 면역성 증진에 기여한다. 우유단백질은 면역증진작용, 칼슘의 흡수촉진, 장내 비피더스 증식작용, 혈압조정, 혈소판 응집작용, 평활근 수축작용, 면역부활작용, 백혈구 기능강화 등에 기여한다. 또한 유아의 모발 및 각질 생성의 주요성분이며 신경계조직 및 두뇌발달에 필요하다.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신경호르몬을 만들어 혈압을 조절하고 숙면을 도와주는 물질이므로 우유는 아미노산의 균형, 소화율, 흡수율이 매우 높아서 유아들에게 권장되는 식품이다.
◆무기질
우유에는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칼슘과 인의 함량비율이 1:1 이므로 영양학자들이 추천하는 칼슘과 인의 좋은 공급원이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과 치아형성, 임산부 및 수유부의 칼슘공급, 급노령화에 따른 뼈의 손실과 골다공증 예방에 우유보다 좋은 식품은 없다.
또한 우유에는 인체에 필요한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구리, 철분, 아연 이외에도 10여종 이상의 미량원소들이 함유되어 있어 인체의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우유에는 비타민 C와 D를 제외한 각종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한국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B2(리보플라빈)가 우유에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B2는 심장과 세포 신진대사에 필수적이고 어린이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장촉진 비타민이며, 비타민 B1은 뇌의 기능을 증가시키고 각기병을 예방하는데 필수적이다. 비타민 B12는 악성빈혈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한다.
◆효소
리파제(Lipase)는 장내 지방질 분해에 결정적 역할을 하여 소화, 흡수율을 높여주며 락토페록시다제(lactoperoxidase), 크산틴옥시다제(Xanthine oxidase), 라이소자임(lysozyme) 등은 항균작용 및 면역기구에 참여하여 유아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가시켜 준다.
오리, 뛰어난 해독력·성인병 예방…건강식 대명사
불포화지방산 함량 70%…콜레스테롤 수치 낮춰
유황오리, 해독작용 탁월해 예로부터 약재로 여겨
몇 년전 큰 인기를 끌었던 대장금이라는 드라마에 유황오리가 등장한다.
독성이 강한 유황을 먹어도 오리는 해독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한방에서 유황오리를 건강식으로 많이 추천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리고기는 수용성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70%에 달해 피부노화 및 비만을 예방하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고기의 부위별 영양가치는?
◆가슴살
저지방, 고단백으로 맛이 담백하며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어지럽고 쉽게 피로해지는 경우, 고혈압,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에 가슴살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릿살
육질이 쫄깃해 씹히는 맛이 좋고 고소한 다리살은 고단백이면서 소화가 잘되는것이 특징이다.
◆안심살
주물럭 요리에 주로 사용되는 안심은 맛이 단백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식으로도 제격이다.
단백질 성분이 많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건강식품의 대표적 부위로 꼽힌다.
◆오리발
오리다리 중에서도 오리발은 단백질 함량이 매우 높다. 단백질 중에서도 젤라틴이 풍부해 쫄깃쫄깃한 식감을 느끼게 해주고,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오리알
오리고기에 비해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약 9배 정도 높아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오리 알에는 우리 몸속의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성분인 레시틴이 달걀에 비해 약 2배가량 포함되어 있다. 그 밖에 칼슘과 인이 풍부하여 골격, 두뇌, 신경조직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