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하동축협과 대충양돈축협이 일선축협 경제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지난달 28·29일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전국축협 지도·경제상무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축협 경제사업 우수사례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첫째 날 열린 조합별 사례발표에는 1차 평가심의회의를 통과한 10개 조합의 사례가 소개됐다.
공개발표 결과 대상에는 하동축협과 대전충남양돈축협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에는 나주축협, 횡성축협, 순천광양축협, 남원축협 등 4개 조합이 선정됐다. 서귀포시축협, 상주축협, 충주축협, 용인축협 등 4개 조합은 우수상에 선정됐다. 둘째 날 진행된 시상식에서 농협중앙회는 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 각각 500만원, 우수상 각각 300만원씩을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조합육성비로 지원했다. 또 대상에는 농협중앙회장 표창이, 최우수상에는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표창이 수여됐다. 사례발표 심사는 안병우 농협축산경제기획부 경영혁신단장을 위원장으로 10명의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노승만 대전충남양돈축협 경제상무는 사례발표에서 전문컨설턴트 육성, 조합과 농가의 소속감 확대, 컨설팅의 과학화로 경제사업을 활성화했다고 소개하고 장기적으로 컨설팅을 통한 경제사업 확대, 조합원 소득향상에 목표를 두고 컨설팅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으로 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지리산낙협과 조사료 공동사업으로 거둔 효과를 발표한 남원축협 사례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 용인축협의 젖소대리모 수정란이식사업, 횡성축협의 한우브랜드사업과 유통혁신사업, 충주축협의 조사료공급 및 곤포사일리지 제조지원사업, 나주축협의 해두루 오리유통사업, 순천광양축협의 축산분뇨 자원화 사업, 상주축협의 브랜드 축산물 유통활성화를 통한 경제사업 자립 경영기반 기반구축, 하동축협의 하동솔잎 한우플라자, 서귀포시축협의 축산물플라자 및 흑한우명품관 사업 등이 발표됐다.
평가대회에 앞서 농협중앙회는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 초청 정책특강을 진행했으며, 축산경제기획부는 내년 사업계획 반영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 농협안성팜랜드 사업현황, 초음파 진단료 지원사업 등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