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서 출판기념회 가져

사료자원핸드북이 4번에 걸쳐 다시 태어났다.
한인규 서울대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목운문화재단·영양사료연구회·영우회가 공동으로 출간한 이번 ‘제4판 사료자원핸드북’이 세상에 얼굴을 드러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한 출판 기념회가 지난달 2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의미 있게 열려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이날 기념회에는 축산·사료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사료자원핸드북의 출간이 갖는 의미와 더불어 한인규 서울대 명예교수의 발자취를 여실히 느끼게 했다.

한 교수는 감사의 말이라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활동해 오면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은 모든 이들에게 마음 속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내년 이맘때 쯤 목운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모든 공식 행사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이에 앞서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와 양창근 한국사료협회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사료자원핸드북 출간이 갖는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며 그동안 축산사료산업 발전을 견인해 온 한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도 건배사에서 축산사료산업이 갖는 소중한 가치를 재조명하면서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제4판 사료자원핸드북’에는 그동안 출간된 제1판, 제2판, 제3판에서 볼 수 없었던 내용들이 추가됐는데 그 내용은 한국 사료산업의 해외 진출 현황과 전망을 비롯 유전자 조합 원료사료, 합성 아미노산 제제, 사료가치 평가법, 사료에너지 측정법, 농후사료 자원의 가공효과, 조사료자원의 가공방법과 그 효과, 사양표준 및 사료관리법 등이다.
이 책은 모두 상하권으로 나눠 1장부터 2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