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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 인상 후 2등급<체세포수> 원유 급증

진흥회, 8월 중 비율 40% 넘어서…1등급 40.5%로 감소

이희영 기자  2011.10.10 1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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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기본유대 인상·산차높은 젖소 도태 지연…체세포수 증가

 

기본원유가 인상과 함께 체세포 2등급 인센티브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체세포 2등급 비율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8월 중 체세포 2등급 비율이 40%를 넘어섰으며 평균 체세포수는 25만3천개로 나타났다.
이는 7월 38.9%보다 1.9% 높아졌으며 평균 체세포수도 1만2천개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반해 1등급 비율은 43.3%에서 40.5%로 낮아졌다.
이처럼 체세포 2등급 비중이 높아진 것은 지난 8월 기본원유가 130원 인상과 함께 체세포 2등급 인센티브가 23.69원에서 47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생한 FMD로 인해 원유부족사태가 이어지면서 농가들이 산차가 높은 젖소의 도태를 미룬 것도 체세포수 증가의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이처럼 체세포 2등급 비율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인센티브 인상으로 인해 원유 수취가격은 기본원유가 인상액 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가 인상 이후 9월 중 평균 원유 수취가격은 리터당 972.98원으로 인상 전인 7월 평균 829.16원보다 143.82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