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별 육량지수 변경따라 심사점수 분포 대폭 조정
올해부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이하 한능평)의 도체 육질평가 가운데 육색기준 항목 점수가 일부 상향 조정되어 적용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12일 상오11시 서초동 소재 제1축산회관에서 추진위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제1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2차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선홍색의 육색을 더욱 이상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육색기준 No.3의 점수를 기존 1.5에서 2.5로 상향 조정하고, 금년 10월부터 새로운 등급별 육량지수가 변경됨에 따라 한능평의 심사점수 분포도 대폭 조정했다.
또 서울에 위치해 있던 농협 축산물공판장 도축장이 음성으로 이전함에 따라 고급육을 평가하는 담당자를 기존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 3인에서 충북지원 3인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농장평가 부문 심사위원장에는 종축개량협회 이규석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에 앞서 이재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대회는 FMD와 소 값 하락 등 한우농가의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리는 만큼 본 대회를 통하여 한우산업과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