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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위생 수준 ‘업그레이드’

가축위생학회, 대전서 34회 학술발표대회 개최

기자  2011.10.17 1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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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축산공무원 등 300여명 참석
방역·안전축산물 공급 놓고 집중토론

한국가축위생학회(회장 이성모)는 지난 6~7일 대전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제 34차 학술발표대회'<사진>를 열고, 국내 방역대책과 축산물위생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국내 수의·축산 공무원, 수의학계, 관련단체 및 기관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는 ▲전염병·임상 ▲미생물·병리 ▲축산물위생 등 3개 분야로 나눠져서 진행됐다. 특히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효율적인 가축방역과 안전축산물 공급을 두고, 집중 토론을 벌였다.
회원들은 일선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학문적으로 접근했고, 논문을 작성했다. 한국가축위생학회는 FMD·AI 발생으로 가축위생 분야와 관련된 일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회원들 의지를 다지고, 국내 가축위생 수준을 한단계 더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가축위생학회는 가축질병 예방과 국민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78년 설립된 단체다. 전국 16개 시도 가축방역기관(축산물위생검사기관)에 근무하는 수의사들이 주축이 돼서 학술대회, 세미나, 강연회, 학술지 발간 등 각종 학술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성모 회장은 "개방화 물결이 거세다. 그만큼 가축질병과 유해식품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학회 회원들은 앞으로도 악성 가축질병 방지와 안전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